기사최종편집일 2026-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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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억→509억 김민재 대폭락… 악성재고? 뮌헨, KIM '할인 판매' 결단하나, 손해 감수하더라도 매각→EPL+세리에A까지 줄줄이 대기

기사입력 2026.02.25 07:46 / 기사수정 2026.02.25 07:4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며 사실상 '할인 판매'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독일과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2026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며, 그 과정에서 김민재를 매각 후보군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현실적인 이적료를 책정해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독일 매체 '푸스발다텐'은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를 3500만~4000만 유로(약 594억~679억원) 선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이 올여름 재정적 지속 가능성과 선수단의 활력 회복을 목표로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비진 구도 변화도 언급됐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조합으로 자리 잡았고, 김민재는 점차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김민재의 프로페셔널함과 훈련 태도를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경기력의 기복과 간헐적인 집중력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내부적으로 존재한다.

'푸스발다텐'은 "구단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평가에 부합하는 제안에는 열려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에서 영입 당시 발동했던 5000만 유로(약 895억원)의 바이아웃은 '역사적 참고 가치'로 남아 있으나, 선수의 나이가 올해 11월로 만 30세가 되는 점과 최근 폼을 감안하면 협상 여지가 상당하다고 짚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de' 역시 비슷한 흐름을 전했다.

보도는 같은 날 김민재가 뮌헨 내 '방출 후보'로 분류되고 있으며,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선발 출전이 13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구단 내부 평가는 엇갈린다. 구단은 그의 훈련 태도와 헌신을 인정하면서도, 경기 중 나타난 기복과 집중력 저하가 벤치행의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의 발언을 인용해 "뮌헨은 3500만~4000만 유로 선에서 협상에 응할 수 있으며, 즉시 지급 조건이 포함될 경우 3000만 유로(약 510억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한발 더 나아가 "뮌헨 측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김민재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 역시 뮌헨이 2023년 여름 나폴리에 지급한 5000만 유로를 언급하면서, 현재 목표 금액을 3500만 유로로 설정했으며 즉시 지급 시 3000만 유로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적설이 갑자기 등장하는 이유에는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 논란이 기름을 부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2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3-2 승리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 막판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되며 혹평을 받았다.

통계상으로는 패스 성공률 97%, 인터셉트 3회 등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독일 매체 '스폭스'는 "치명적인 실수"를 지적하며 팀 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이러한 장면들이 내부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언급된다.

'팀토크'는 최근 꾸준히 첼시가 김민재를 2026년 여름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의 이적 전문 기자 딘 존스는 "첼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들을 선호해왔지만, 수비 라인을 이끌 검증된 센터백 영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면서 김민재의 첼시행 가능성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언급했다.

다만 그는 "김민재는 여러 후보 중 하나에 불과하며, 실제 성사 가능성은 아직 낮은 단계"라고 신중론을 덧붙였다. 첼시가 가성비를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지적됐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연결도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토트넘은 현재 수비진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민재를 검토 대상에 올려둔 것으로 전해진다.

'푸스발다텐'은 토트넘이 미키 판더펜과 짝을 이룰 자원으로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영국 매체 '스퍼스웹' 역시 25일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3옵션으로 밀렸다고 분석하며, 프리미어리그의 강도 높은 경기 스타일이 그의 피지컬과 속도에 부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가 협상 성사의 전제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세리에A 복귀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는다. 나폴리와 인터 밀란이 상황을 주시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다만 이탈리아 구단들이 현재 연봉 구조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공통적으로 제기된다.

김민재의 연봉은 팀 내 상위권으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급여가 협상의 현실적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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