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4 12:05
연예

'공방가족' 둘째딸, 성폭력 피해 고백에도 가족 도움 NO…"나 지키고자 가족과 단절" (가족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2.24 07:50

김지영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가족에게 폭언을 쏟아붓고 단절을 선언한 둘째 딸이 그 이유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이하 '가족 지옥')에서는 가족에게 거친 폭력성을 드러내는 둘째 딸과, 그런 딸의 눈치를 보며 숨죽이는 이른바 '공방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가족들은 제작진의 중재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둘째 딸은 가족과 단절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그러나 심각한 이야기가 오가는 중에도 아버지는 포장된 채소를 뜯는 등 다른 행동을 보였다.

이에 둘째 딸은 "내가 성인이 됐을 때 회식 자리에서 원치 않게 성폭력을 당할 뻔했을 때도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둘째 딸은 "내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하기 전에, 내가 말하고 있을 때 들어줄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이어 둘째딸은 "가족이 없는 것처럼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지방에 내려갔다"고 말한 그는, 독립 후 만난 남성과 교제하며 동거까지 했지만 상대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미혼이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이혼했다고 말을 바꿨다. 부모님이 이혼 서류를 확인해 보라고 했지만 결국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갈 곳도 기댈 곳도, 믿었던 사람도 사라진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둘재딸은 "아빠는 음악을 하고, 엄마는 골프를 치러 나갔다. 가족들이 각자의 일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느꼈다"며 "나를 지키기 위해 가족들과 단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직장에서 겪은 사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23살 때 회사에서 과음 후 밀실에서 성폭력을 당할 뻔했다. 혼자 앓다가 악몽이 심해져 부모님께 처벌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공직에 있던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혼자 싸우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버지는 "처음엔 몰랐다. 그 회사를 쫓아가 거의 죽이고 싶었지만 폭행은 할 수 없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법적 조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 사람이 직장에서 해고되도록 조치했다"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잠깐만요. 그게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게 아니라, 따님이 겪은 사건은 누구라도 큰 충격을 받을 일이다. 지금 대화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고 지적하며 일침을 가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