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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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선발 후보' 정구범, 청백전서 2이닝 비자책점 'MVP 선정'…구창모는 1회 빅이닝 허용 '2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26.02.23 16:08 / 기사수정 2026.02.23 16:08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두 번째 청백전을 치렀다. 올해 5선발 후보로 낙점된 정구범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구창모는 1회부터 빅이닝을 허용하며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현지시간 22일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진행된 NC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이 6-1로 승리했다.

1회초 청팀이 백팀 선발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바뀐 투수 손주환을 상대로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점수를 6-0까지 벌렸다. 청팀 선발투수로 나선 김녹원은 3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백팀의 반격은 7회말에 나왔다. 윤준혁의 2루타, 이희성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투수 정구범의 견제 실책이 나와 3루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9회초 청팀의 공격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이날 청팀의 리드오프로 나선 2026 신인 신재인은 4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함께 상위타선을 이룬 오장한이 3타수 1안타 1홈런 1사구 2타점, 맷 데이비슨이 4타수 2안타(2루타 1)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백팀에서는 권희동이 3타수 2안타 1볼넷, 천재환이 2타수 1안타(2루타 1) 2볼넷으로 각각 3출루 활약을 펼쳤다.

청팀에서 김녹원에 이어 등판한 김태경(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과 정구범(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 비자책점)은 백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반면 백팀에서는 선발투수 구창모가 2이닝 4실점, 두 번째 투수 손주환이 2이닝 2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줬지만, 이후 이준혁(2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지한(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임지민(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남은 5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이날 구창모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3km/h였고, 임지민은 152km/h까지 구속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MVP로는 청팀 정구범, 백팀 이준혁이 각각 선정됐다.



정구범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타자와의 승부에서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만들려 했고, 커맨드에 더 신경 쓰며 경기를 운영하려 노력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두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아직은 경기 감각을 완전히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고 느끼고 있다.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기보다는, 예전의 감각을 최대한 빨리 되찾기 위해 세밀한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제구와 코스 공략에서 안정감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 막판 체력적으로 다소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방향성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페이스를 차근차근 끌어올려 캠프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꾸준히 준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덧붙였다.



이준혁은 "오늘 경기에서 MVP를 받았다는 사실보다, 비시즌 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이번 경기에서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 더 크게 만족한다"며 "비시즌 동안 구종을 포심에서 투심으로 바꾸는 과정이 있었고, CAMP 2 라이브 피칭부터 이번 청백전까지 그 부분을 계속 생각하며 투구했다. 2이닝 동안 17구를 던졌는데, 그중 16구를 투심으로 구사했고, 6개의 아웃카운트 중 4개를 땅볼로 잡아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등판을 총평했다.

또 "오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1군에서 이닝과 상황에 관계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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