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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WBC 낙마' 류지현 감독, 아픔은 다 잊었다…"현재 투수들로 커버 가능해" [오키나와 라이브]

기사입력 2026.02.16 12:44 / 기사수정 2026.02.16 12:44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원태인, 문동주 부상 이탈에 따른 향후 마운드 운영 복안을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원태인, 문동주 부상 이탈에 따른 향후 마운드 운영 복안을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류지현 감독은 부상자 발생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WBC 대표팀은 16일 일본 오키나와의 가네다 구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 해외파, 부상으로 낙마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선수로 선발된 유영찬(LG 트윈스)을 제외하고 최종 엔트리 30명 중 22명이 모였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WBC에 임하는 자세나 모습들이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2006년 1회 대회 당시 분위기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BO는 지난 6일 2026 WBC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이튿날 소속팀 호주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면서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으로 엔트리 교체가 이뤄졌다.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원태인, 문동주 부상 이탈에 따른 향후 마운드 운영 복안을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원태인, 문동주 부상 이탈에 따른 향후 마운드 운영 복안을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부상 악재는 마운드 쪽에서도 발생했다. 한화 파이어볼러 문동주는 어깨 통증으로 최종 엔트리 발표 전 제외가 결정됐다. 지난 15일에는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팔 굴곡근 부상으로 낙마, LG 트윈스 마무리 유영찬이 대체 선수로 긴급 소집됐다.

문동주, 원태인의 경우 KBO가 지난 1월 사이판에 마련한 WBC 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기에 아쉬움이 더 클수밖에 없었다. 류지현 감독도 두 선수의 이탈이 가슴 아프지만, 빠르게 잊고 대회 준비에 몰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부상자 발생 부분은 대비를 해왔다. 다행히 대체 선수들이 (몸 상태가) 준비돼 있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지금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전날부로 아쉬움을 다 털어내려고 한다. 현재 오키나와에 있는 선수들, 미국에서 준비 중인 (해외파) 선수들이 최종 멤버라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원태인, 문동주 부상 이탈에 따른 향후 마운드 운영 복안을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원태인, 문동주 부상 이탈에 따른 향후 마운드 운영 복안을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원태인, 문동주의 WBC 대표팀 합류 불발은 분명 큰 타격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일단 기존 플랜A는 물론, 미리 준비해놨던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수들이 사이판 전지훈련을 비롯해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도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합류한 만큼 오는 3월 5일 체코와의 2026 WBC 1라운드 첫 경기부터 100%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 8명 정도의 투수들이 50~65개를 강하게 던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마운드 구성이라면 (부상자 발생으로) 우려하시는 부분들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부상으로 낙마한 원태인의 대체 선수로 선발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부상으로 낙마한 원태인의 대체 선수로 선발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또 "오키나와로 대표팀 소집 전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투수들을 점검했다. 류현진만 일정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는데, 다른 선수들은 불펜과 라이브 피칭하는 모습을 체크했다. WBC에 맞춰 무리 없이 준비 중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WBC 대표팀은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첫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을 통한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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