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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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기하고 中 귀화' 린샤오쥔, KOREA 태극마크 시절 추억했나?…"원랜 1500m 가장 좋아했다"

기사입력 2026.01.17 01:33 / 기사수정 2026.01.17 01: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18 평창 올림픽 때 개최국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린샤오쥔(임효준)이 다시 한 번 중장거리 종목에서 메달을 딸 수 있기를 희망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린샤오쥔은 중장거리 달리기에 대한 포부를 솔직하게 밝혔으며, 특히 1500m 종목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인터뷰에서 "원래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종목은 1500m였지만 나이 탓인지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매년 체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라며 "그래서 올해는 500m뿐 아니라 장거리 종목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린샤오쥔의 주장대로, 그의 주종목은 중장거리였다. 당장 린샤오쥔의 유일한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남자 1500m에서 나왔다.

린샤오쥔은 임효준으로 불렸던 시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개막 다음 날 나온 한국 선수단의 귀중한 첫 금메달이었다. '임효준'은 같은 대회 남자 500m에서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19년 대표팀 훈련 도중 황대헌과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린샤오쥔은 무죄를 받았음에도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하면서 한국을 떠났다.

중국 매체들이 "한국이 사실상 린샤오쥔을 버렸다"고 하는 이유다.



귀화 후 린샤오쥔은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시상대에 오른 뒤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크게 불러 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린샤오진은 중국 오성홍기를 달고 오는 2월6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그는 2025-202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중국 내 규정에 따라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동계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면서 린샤오쥔은 한국 선수들과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도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중장거리 종목과 단체전에서 린샤오쥔과 황대헌 간의 맞대결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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