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5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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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혜성 또또 위기? 다저스, '17억' 유틸리티 맨 영입→MLB.com "KIM과 2루 경쟁 전망"

기사입력 2026.01.15 01:13 / 기사수정 2026.01.15 01:13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가 앤디 이바네즈 영입을 공식화하면서 팀 내야진 경쟁 구도가 한층 더 복잡해졌다. 특히 멀티 내야수 김혜성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내야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 앤디 이바네즈와 1년 120만 달러(한화 약 1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미 40인 로스터가 가득 찬 상태였던 만큼, 최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던 내야수 라이언 피츠제럴드는 지명할당(DFA) 처리됐다.

다저스의 주전 내야진 구성은 대부분 확정된 상태다. 1루 프레디 프리먼, 3루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가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2루수 자리는 아직까지도 물음표다.

다저스는 2루수 자리에 토미 에드먼을 주요 카드로 보고 있지만, 그는 이번 비시즌 발목 수술을 받아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개막 시점까지 회복이 미진할 경우 대체 자원으로 미겔 로하스, 김혜성,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이바네즈까지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바네즈는 2025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91경기 출전, 타율 0.239, OPS(출루율+장타율) 0.65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내야 전 포지션과 일부 외야까지 소화한 멀티 포지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좌투수 상대 OPS 0.77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올 시즌 2루수 주전 자리를 노리는 김혜성의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총액 2200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2+3년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입단했다.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25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돼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경험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과 빠른 주루 능력은 여전히 높은 팀 내 활용도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보 비셋을 비롯한 대형 FA 내야수를 노리며 김혜성의 입지를 흔들 수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바네즈의 합류는 그 흐름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MLB.com은 "에드먼의 부상 이슈로 인해 다저스는 다양한 2루수 대체 자원을 고려하고 있다. 이바네즈는 그중 하나이며 로하스·김혜성·프리랜드와 함께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력 증명이 필수다. 내야 유틸리티로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줘야 하고, 가능하다면 주전 2루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확고한 카드가 돼야 한다.

다저스는 오는 2월 중순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과연 김혜성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뚫고 다시 한번 다저스의 키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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