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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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살! 그런데 19세 세계대회 3회 우승"…11살 때 韓 국대 전지희를 이겼다→'日 탁구 천재' 마쓰시마 미쿠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6.01.08 15:22 / 기사수정 2026.01.08 15:2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탁구계에 '괴물 신동'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불과 12세의 나이로 19세 이하(U-19) 국제 무대를 평정한 마쓰시마 미쿠다.

남자 탁구 세계랭킹 상위권인 오빠 마쓰시마 소라와 똑 닮은 재능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마쓰시마 미쿠는 최근 인도 바도다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콘텐더 바도다라 2026' U-19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6년 새해 첫 국제 대회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3번째 유소년 대회 정상에 올랐다. 마쓰시마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자신의 나이대를 훌쩍 뛰어넘어 U-19 무대까지 집어삼키고 있다.

2025년 헝가리에서 열린 'WTT 유스 콘텐더 솜버트헬리' 우승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WTT 유스 콘텐더 담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어 2026년 첫 대회인 이번 바도다라 대회까지 휩쓸며 'U-19 국제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신체 조건과 파워에서 앞서는 언니들을 상대로 12세 초등학생이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세계 탁구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건이다.

탁구 전문 매체 '777 테이블테니스(tabletennis)'는 "12살이 U-19 유스 컨텐더 이벤트를 지배하고 있다.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쓰시마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일본 남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마쓰시마 소라의 친동생이기 때문이다.

현재 남자 단식 세계랭킹 8위권에 포진하며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함께 일본 탁구를 이끄는 소라 역시 어린 시절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마쓰시마는 오빠의 성장세를 더 빠른 속도로 따라가며 재능과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2024년엔 일본 T리그에서 한국 베테랑 탁구 선수 전지희를 3-1로 격파하는 대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12세의 나이에 U-19 무대를 평정한 마쓰시마 미쿠의 등장은 한국과 중국 탁구계에도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성장 속도가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이후 국제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6년 시작부터 세계를 놀라게 한 12세 소녀를 향해 전 세계 탁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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