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드권 선수 월드컵 도전'…SOOP, 'Road To UMB 시즌3' 참가자 모집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Road To UMB 시즌3' 참가자를 모집한다.

16일 SOOP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Road To UMB 시즌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Road To UMB'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비시드권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참가 선수들은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다. 그리고 결승에 진출한 2명에게는 '2026 UMB 월드컵' 출전을 위한 제반 비용(항공, 숙박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시즌2 접수 시작 후 15분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열기를 입증한 'Road To UMB'. 이번 시즌은 총 6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즌1에서는 임형묵과 알레시오 다가타가 선발됐다. 두 선수 중 다가타는 '보고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시즌2 선발자는 강자인과 차명종이었다. 이들은 올해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32강에 오르는 등 성과를 냈다.

시즌3 선발전은 12월 30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RS빌리어즈에서 열린다. 경기는 64강부터 8강까지 35점, 4강은 40점 단판 경기로 펼쳐진다. 대회 전 일정은 하루 동안 모두 진행된다.

생중계, 참가자 모집 등 관련 상세한 정보는 SOOP의 'billiards1'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OOP은 비시드권 선수 지원을 포함해 국내 당구 생태계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플랫폼은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 나인볼', '전국학생당구대회', '여성 3쿠션'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종목별 참여 폭을 넓히고 선수층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SOOP은 앞으로도 당구 종목 활성화와 선수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