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Ofel, 각각 UTA·Ryuk 제압하며 결승전 진출…15일 격돌 (FSL)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FSL 서머' 결승전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1일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의 준결승전을 진행했다.

준결승에서는  KT롤스터(KT) 'UTA' 이지환과 DRX 'chan' 박찬화의 대결, T1 'Ofel' 강준호와  KT롤스터(KT) 'Ryuk' 윤창근의 대결이 펼쳐졌다.

준결승 첫 번째 매치인 KT롤스터(KT) 'UTA' 이지환과 DRX 'chan' 박찬화의 대결에선  chan이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세트에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친 두 선수.  UTA가 후반전 중반 선제골을 넣어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chan은 후반전 마무리 전 동점 골을 넣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이들은 연장전에 추가 골을 주고받으며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 결과, 7대8로 chan이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에도 선제골을 따낸 UTA는 이후 추가 골까지 터뜨리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전반전에 골문을 두드리지 못한 chan은 후반전 중반에 만회 골을 넣었으나, 동점 상황은 만들지 못했고, UTA가 전후반 2대1로 2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대1. 3세트에는 chan이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으나, UTA가 곧바로 동점 골을 터뜨려 1대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chan은 곧바로 추가 골을 터뜨려 균형에 균열을 냈고, 후반전 돌입 이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1대3으로 열세가 된 상황에서 UTA도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해 3대3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전 막바지 chan이 쐐기 골을 넣어 전후반 4대3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1. 4세트 전반전에 두 선수는 0대0 균형을 이뤘고, 이 균형은 후반전 중반까지 이어졌다. 그대로 연장전으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chan이 후반전 막바지 쐐기 골을 넣어 1대0으로 4세트를 가져가고 결승전행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 두 번째 매치인 T1 'Ofel' 강준호와  KT롤스터(KT) 'Ryuk' 윤창근의 대결에선 Ofel이 3대0으로 완승했다.

경기장에 입장한 두 선수. 1세트에 선제골을 터뜨린 선수는 Ryuk로, 반면 Ofel는 전반전에 상대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전 두 선수는 사이좋게 골을 주고받으며 경기의 열기를 끌어 올렸고, 난타전 끝에 3대3 동점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도 나란히 골을 터뜨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들은 승부차기에 임하게 됐고, 승부차기 스코어 4대2로  Ofel이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에는 두 선수 모두 전반전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0대0 균형을 이뤘고, 이 균형을 Ofel이 후반전 초반에 깨며 1대0으로 앞서갔다. Ofel은 선제골을 따낸 이후 골문을 철통같이 지켰고, 전후반 1대0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0. 이미 두 세트를 따내 크게 유리해진 Ofel은 3세트에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Ryuk이 무서운 기세로 공세에 나섰고, 2대2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에 임했고, Ofel이 승부차기 스코어 9대8로 승리해 3세트를 따내고 결승행 티켓을 쟁취했다.

준결승전에 승리한 chan과 Ofel은 11월 15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2025 FSL 서머' 결승전 및 4강전은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공식 SOOP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더 상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