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건물주' 권은비, 오빠 결혼식 전액 지원…"빚 갚아야 된다는 생각" (요정재형)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권은비가 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데뷔만 세 번 한 아이돌, 상처 받을 여유도 없어요 진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를 초대한 정재형은 "연예기획사 대표 마인드다. 작년에 만났는데 네가 나의 귀감이었다. 너무 일을 열심히 하는데, 그거를 너무 감사해한다"며 열정이 넘치는 권은비의 모습에 칭찬을 건넸다.

이어 정재형은 "난 뭐도 봤냐면, 오빠 결혼식 네가 다 대 줬다며. 그 이야기를 보고 내가 사람 하나는 잘 보는구나 싶었다"며 이야기를 건넸다.



권은비는 "오빠한테 빚진 게 있어서 갚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예고 학비가 비싸다 보니 학원비도 부담이 됐던 시절이었다. 근데 오빠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조금이라도 보태 쓰라고 30만 원을 줬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권은비는 "그걸 보태 쓰면서 '내가 무조건 예고 가서 데뷔를 해서 잘돼서 이 은혜를 꼭 갚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도와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오빠 결혼식은 내가 꼭 해 줄게' 항상 입버릇처럼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023년 '워터밤'을 통해 '워터밤 여신'으로 크게 주목받았고, 이후 24억 건물주가 되며 성수동 카페를 개업해 큰 화제가 됐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