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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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OI, TSW와의 풀세트 끝에 2:1 승리…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진출 [롤드컵] (종합)

기사입력 2025.10.23 19:3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MKOI가 TSW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에 올랐다.

23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가 진행됐다.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는 진출과 탈락이 갈리는 분수령 구간으로, 3승을 먼저 달성한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3패를 기록한 팀은 즉시 탈락하게 된다. 이번 라운드의 경기는 모두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경기는 1승 2패조 LEC의 MKOI와 LCP의TSW의 맞대결로, 패배하는 팀이 월즈에서 탈락하는 탈락전으로 치러졌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MKOI가 암베사·트런들·오리아나·코르키·브라움을, 레드 진영의 TSW가 사이온·자르반 4세·갈리오·유나라·알리스타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초반에는 MKOI가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엘요야’의 미드 갱킹으로 ‘다이어’와 ‘히로02’를 연달아 제압하며 2킬을 올렸고, 이어 바텀에서도 킬을 만들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드래곤 둥지 한타에서 TSW가 MKOI의 세 명을 끊어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과정에서 ‘에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교전마다 ‘에디’가 연속으로 킬을 올리며 MKOI의 초반 이득이 모두 상쇄됐다. MKOI는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조조펀’의 궁극기로 반전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한타에서 ‘에디’가 ‘조조펀’을 먼저 끊어내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결국 TSW가 드래곤 영혼 4스택을 완성한 뒤 본진을 공성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WS가 레넥톤·신짜오·라이즈·케이틀린·니코를, 레드 진영의 MKOI가 오른·키아나·카시오페아·이즈리얼·라칸을 골랐다.

경기 초반, ‘히조’가 2킬을 올리며 TSW가 기세를 잡았다. 초반 흐름을 이어간 TSW는 전령과 포탑을 잇달아 확보하며 운영상으로도 주도권을 넓혔다. 

그러나 아타칸 한타를 앞두고 주요 전력이 체력 관리에 실패했고, 분위기가 점차 MKOI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이어진 교전에서 TSW의 주요 인원이 차례로 쓰러지며 MKOI가 아타칸을 확보했다.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간 MKOI는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바론까지 손쉽게 처치한 MKOI는 전 라인을 밀어붙이며 TSW의 포탑을 차례로 파괴했다. 이미 ‘조조편’의 성장은 막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MKOI가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고 승부는 최종 3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3세트는 블루 진영의 TWS가 제이스·바이·오로라·카이사·레오나를, 레드 진영의 MKOI가 크산테·나피리·아리·자야·렐을 픽했다.

경기 초반, ‘미르윈’이 탑 1대1 상황에서 ‘히로02’를 솔로킬 내며 MKOI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곧바로 ‘히조’가 탑에 커버를 오며 ‘미르윈’을 잡아내 킬 스코어를 맞췄지만, 이후 바텀 교전에서 MKOI가 ‘타키’를 제압하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히로02’가 반복해서 제압당하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한때 TSW가 교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한타에서 ‘타키’의 애매한 이니시에이팅을 틈타 MKOI가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이후 MKOI는 아타칸을 비롯해 드래곤과 바론까지 모두 확보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결국 TSW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MKOI가 2:1 승리를 거두고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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