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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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매각은 대형 실수"…토트넘 FW 부진→'美서 펄펄' SON 그립다! "완벽한 'No.9' 됐을 텐데"

기사입력 2025.09.30 13:38 / 기사수정 2025.09.30 13:3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LAFC에서 맹활약하자 토트넘 홋스퍼가 실수를 한 것 같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대형 실수인가? 토트넘의 공격수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 울버햄튼에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패배할 뻔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매체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에 실망했을 것"이라며 "토트넘에서 사비 시몬스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파이널 서드에서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토트넘 공격진의 부진한 경기력을 지적했다.

이번 여름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974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네덜란드 미드필더 시몬스는 울버햄프턴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33분 교체됐다.

현재까지 3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도 울버햄프턴전에 침묵했고,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와 이번 여름 임대 영입한 프랑스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는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토트넘 공격수들의 활약상이 저조하자 매체는 "토트넘의 현재 스트라이커 위기는 여름에 클럽 레전드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며 토트넘이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한 결정을 지적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토트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달 7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현재 토트넘 공격수들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기 시작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동화 같은 마무리를 했지만, 그의 퇴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MLS 축구 수준은 프리미어리그와는 천지 차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리그의 수준은 10배나 향상됐고, 손흥민의 기록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여전히 ​​골잡이로서 필요한 자질을 분명히 갖추고 있으며, 사비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가 측면을 누비며 빠른 속도를 보여주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완벽한 토트넘의 9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손흥민이 페이스를 잃었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고, 지난 시즌에도 그 사실이 드러났다"라면서 "하지만 그는 여전히 9번 포지션에서 활약할 만한 선수였고, 그 포지션에서 뛰었을 때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크 감독 밑에서 토트넘 공격수들은 항상 많은 기회를 얻는 듯했고, 손흥민은 예전과 같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라며 손흥민이 여름에 팀을 떠난 것을 아쉬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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