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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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김지혜, 6년 난임 끝 쌍둥이 출산 심정 "아내 안쓰러워, 매일 우는 중" [전문]

기사입력 2025.09.11 11:34 / 기사수정 2025.09.11 11:41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이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11일 최성욱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2025년 9월 8일. 백호(태명), 요롱(태명)이가 드디어 세상빛을 봤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장 고생한 우리 지혜, 힘든시간 잘 버텨주어 고맙다. 긴 진통시간에도 니큐가 없어 모든고통을 버티고 참아내는 모습은 엄마 그 자체라 감히 존경스럽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라며 아내 김지혜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6년의 난임기간 끝에 시험관을 거쳐 소중하게 만나게 된 우리 둥이들을 35주간 품고있던 시간들 속에서, 자기 자신보다는 뱃속에 있는 아이들 걱정 뿐이던 아내가 한 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다"며 "음식을 먹을 때에도, 외출을 할 때도, 잠을 잘 때도 등등..아내는 늘 둥이들 생각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지혜에 대해서 그는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하고, 한껏 힘주며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걸 아는데, 임신기간 내내 여자로서의 모습보다는 엄마로서의 모습을 선택하는 걸 보며.. '나라면 과연 저렇게 버틸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아내가 정말 대단하다고.. 존경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더욱이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인데 아이들을 볼 때마다 너무 울어서 매일을 토닥여주고 있다. 엄마는 강하니까 걱정말라던 아내의 말에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나날들"이라며 "얼른 건강해진 모습으로 아내랑 아이들과 함께 씩씩하게 인사드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지혜와 최성욱은 2019년 결혼해 난임을 극복하고 지난 2월 쌍둥이를 임신했다. 

이하 최성욱 글 전문.

2025년 9월8일
백호 요롱이가 드디어 세상빛을 보았습니다

가장 고생한 우리 지혜,
힘든시간 잘 버텨주어 고마워
긴 진통시간에도 니큐가 없어 모든고통을 버티고 참아내는 모습은
엄마 그자체라 감히 존경스러워..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하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6년의 난임기간 끝에 시험관을 거쳐 소중하게 만나게 된 우리 둥이들을 35주간 품고있던 시간들속에서,자기자신보다는 뱃속에 있는 아이들 걱정뿐이던 아내가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음식을 먹을때에도,외출을 할때도,잠을 잘때도 등등.. 아내는 늘 둥이들 생각뿐이었습니다.

20살 어린시절부터 지혜를 봐오던 저로써는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하고, 한껏 힘주며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걸 아는데, 임신기간 내내 여자로써의 모습보다는 엄마로써의 모습을 선택하는 걸 보며.. 나라면 과연 저렇게 버틸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한번 아내가 정말 대단하다고.. 존경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현재 우리 아이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조금은 두렵고 외로울테지만,
서로 의지하며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더욱이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인데
아이들을 볼때마다 너무 울어서 매일을 토닥여주고 있네요.
엄마는 강하니까 걱정말라던 아내의 말에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나날들입니다.
얼른 건강해진 모습으로 아내랑 아이들과 함께 씩씩하게 인사드리도록 할게요.걱정해주시고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다시한번 정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여보. 나도 아빠로써 최선을 다할게~ 우리 네식구 얼른 회복해서 웃으며 사진도 많이찍고,맛있는 것도 실컷 먹으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여보,백호,요롱이 사랑해

사진=최성욱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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