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인기 예능 연출에 참여했던 이주형 PD가 세상을 떠난 뒤 1년이 흘렀다.
이주형 PD는 지난해 8월 22일 밤 12시 28분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 PD는 자정까지 야근을 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PD가 탑승 중이던 택시가 서울 상암동 사거리에서 주차된 버스에 이어 주행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것. 이 PD는 현장에서 숨졌다.
이 PD는 사망 당시 '예비 아빠'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PD의 아내는 12월 출산 예정인 상황이었다.
한편 이 PD는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해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2·시즌3', '대탈출', '코미디 빅리그' 등을 연출했다. 이후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 디즈니+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 PD의 부고 이후 나영석, 신효정 등 '신서유기' PD 7명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 = 이주형 PD,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