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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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김민재, 바르셀로나 아닌 튀르키예라니…"1년 임대 가능성, 이 구단만 관심 보였다"

기사입력 2025.07.12 19:15 / 기사수정 2025.07.12 19: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불거진 김민재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성사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튀르키예 리그 복귀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아크샴의 보도를 인용해 "갈라타사라이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1년 임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둘러싼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뮌헨의 김민재를 1년 임대 영입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 제안에 김민재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 이적에 기본적으로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구단 내부적으로 김민재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64억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김민재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 갈라타사라이뿐이라는 것이다. 매체는 "알나스르와 파리 생제르맹(PSG)도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타사라이는 르로이 사네 영입 후 김민재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후 2시즌을 뛰었다. 통산 7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지는 못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전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뛰기는 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면서 경기력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아예 경기에 뛰지 못하고 회복에 전념했고,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1분도 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AC밀란, 나폴리, 유벤투스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PSG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11일에는 김민재가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독일, 스페인 현지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독일 매체 TZ 소속 기자 필립 케슬러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으며 두 선수에 대해 뮌헨에 문의했다. 데쿠 단장은 한지 플릭 감독이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는 만큼, 두 선수 모두 높은 위치에서 수비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피차헤스 또한 "바르셀로나는 분데스리가에서 센터백을 찾고 있다. 중앙 수비 라인을 강화하기로 결심하고 이 역할을 맡을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 선수 두 명을 주시하고 있다"며 "구단 기술팀은 완벽함을 더하기 위해 일부 세부적인 사항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플릭 감독의 새로운 모델에서 센터백 포지션은 아주 중요하다.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공격수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밀리미터 단위로 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르시의 뛰어난 활약은 지난 시즌 핵심 요소였으나 그들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결장했을 때 팀 경기력은 상당히 떨어졌다"고 했다.



다만 이 때도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케슬러 기자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우파메카노나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면 먼저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며 아라우호의 이적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부실한 재정 문제로 인해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 판매를 통해 재정적 여유를 갖추지 못하면 선수 영입이 힘들다.

또한 김민재가 꾸준히 방출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구단 경영진과 달리 콤파니 감독에게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케슬러 기자는 "콤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 주전으로 우파메카노를 기용할 계획을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5월 구단 경영진이 김민재의 이적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몇 달간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김민재는 다시 건강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최근 거론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김민재를 구체적으로 원하는 팀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김민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보다 튀르키예 복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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