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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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감자연구소' 강태오♥이선빈,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완벽한 '로코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07 07:2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이 강태오를 용서하고 재결합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12회(최종회)에서는 소백호(강태오 분)와 김미경(이선빈)이 이별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백호는 김미경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전 고작 서류 몇 장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재단하면서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인정에 휘둘리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여기고 숫자만 보는 내가 합리적이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이제 와 돌이켜 보니까 전 그저 남을 이해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던 거예요. 누구를 헤아리지도 누구와 어울리지도 못하는 그런 부정한 사람이요. 제가 해왔던 일들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좌절감을 안겨주는 일이었는지 뒤늦게 알았습니다"라며 자책했다.



소백호는 "돌이킬 수 없지만 그리고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미안해요, 미경 씨"라며 전했고, 김미경은 "진짜 불여시. 상처받은 건 난데 왜 내가 달래주고 싶게 만들어? 다 알고 이러는 거죠? 본인 우는 얼굴 예쁜 거? 그래서 내가 꼼짝 못할 거? 그렇게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하니까 조금은 받아줄 수도 있을 거 같고 그래. 그렇다고 당장 막 '괜찮아. 다시 만나' 이런 건 아니야. 그러니까 그냥 기다려요. 내가 소백호 씨 보면서 다시 웃을 때까지 도망가지도 말고 숨지도 말고 열심히 나 귀찮게 하면서 좀만 기다려줘. 그렇게만 해줘"라며 당부했다. 소백호는 김미경을 끌어안았고, "네. 포기 안 할게요"라며 감격했다.

또 김미경은 소백호와 퇴사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먼저 입을 맞췄고, "너 왜 한마디를 안 져? 그러게 계속 말대꾸하래요? 내가 하도 짜증이 나니까 이렇게 입을 막을 수밖에 없잖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요. 지금 둘 다 너무 흥분했어"라며 툴툴거렸다.

소백호는 "김미경 씨도 계속 말대꾸했어요"라며 못박았고, 김미경은 "그래서 뭐? 뭐 어쩔 건데? 진짜 유치하다, 소백호"라며 큰소리쳤다. 소백호는 "김미경 씨는 성가시고요"라며 키스했고, 결국 김미경은 소백호의  방으로 향했다. 김미경은 "싫다는 뜻 아니야. 그냥 너무 떨려서 그래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이럴 때 어떻게 시작해야 자연스러운 건지도 진짜 다 까먹었나 봐"라며 어색해했고, 소백호는 "그럼 나한테 한마디만 해 줘요"라며 밝혔다.



김미경은 "무슨 한마디요? 혹시 뭐 그 사랑 뭐시기 그거? 그렇게 낯간지러운 말을 어떻게 해요, 내가"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소백호는 "난 했는데? 아, 김미경 씨 마음이 그 정도구나. 알겠어요. 자요, 그럼"이라며 서운해했고, 김미경은 귓속말로 "사랑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소백호는 김미경에게 키스했고, 두 사람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소백호는 직원 500명 중 100명을 구조조정해야 하는 일을 맡았고, 결국 원한리테일을 그만뒀다. 김미경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연구하던 미경감자에 관심이 있다는 말을 듣고 눈물 흘렸다.

3년이 흘렀고, 소백호는 김미경의 감자 연구와 게스트 하우스 사업을 도왔다. 김미경은 대학원을 다니며 감자 연구에 매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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