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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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생일' 태연, 콘서트·라이브·퍼포먼스 성공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09 19: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혜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솔로 가수로서도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태연은 이날 자신의 히트곡과 대표곡을 총망라한 셋리스트를 선보이며 폭발적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모두 해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그는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를 잡은 알찬 공연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태연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태연 콘서트 – 더 텐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7, 8일에 이어 진행된 서울 공연 마지막 회차인 9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이번 콘서트는 'The ODD Of LOVE(디 오드 오브 러브)'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새 공연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선예매만으로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추가로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솔드아웃되는 등 높은 기대를 증명했다.

태연은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공연 'The TENSE'는 '시제'라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태연이 걸어온 지난 10년, 무대에 선 지금, 앞으로 그려나갈 날들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10주년인 만큼, 태연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히트곡과 대표곡 퍼레이드들도 마련됐다. 먼저 이날, 태연은 'Fabulous'로 강렬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고 매혹적인 자태로 등장해 팬들을 사로잡았다. 



솔로 데뷔곡인 'I(아이)'와 최근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Letter To Myself'를 배치해 연이어 들려준 그는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그는 3월 9일 생일에 공연을 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제가 솔로로 활동한 지 10주년 됐다. 그래서 10주년 기념 겸 공연을 하게 됐다"며 여러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생일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좋은 기회이지 않나. 잘됐다 생각했고, 더 많이 축하받고 싶었다. 집에 있어봤자 뭐 누워서 쉬고 그 정도"라며 "이번 생일은 정말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와 함꼐 "남은 공연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팬들에게도 이 공연이 선물이 되길 바랐다.

이어 그는 'Blue Eyes', 'Make Me Love You', 'Heaven'까지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곡들을 들려줬다. 또한 'Hot Mess', 'Cold As Hell', '월식 (My Tragedy)', 'Melt Away', '스트레스 (Stress)' 등 팬들의 사랑을 받은 수록곡들은 물론, 'INVU', 'To. X', 'What Do I Call You', 'Weekend' 등의 히트곡들도 잊지 않고 들려주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Why', '바람 바람 바람 (Baram X 3)', '사계 (Four Seasons)', 'Disaster', 'Ending Credits' 등 계절과 어울리는 곡들은 물론 ,'Time Lapse', 'All For Nothing', 'Blu' 등 태연 특유의 감정을 극대화한 보컬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구간으로 여운을 더했다.



태연의 솔로 활동 히스토리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가 생동감 있는 밴드 라이브, 그리고 안정적이고도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태연의 목소리와 함께 완성됐다.

10년의 시간을 지켜온 '나'에 초점을 맞춘 각 섹션별 테마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연은 감정적인 충만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섹션별로 각기 다른 메인 컬러를 활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한 구성과 화려한 무대 연출로 볼거리도 더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태연은 오는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총 9개 지역을 찾아가 현지 팬들과 만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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