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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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서강준과 맞붙는다 "응원하지만…우리가 더 잘되길" (보물섬)[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2.21 14:47 / 기사수정 2025.02.21 15:06



(엑스포츠뉴스 목동, 정민경 기자) '보물섬' 박형식이 서강준과의 맞대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진창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이 자리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극중 박형식는 대산그룹 회장 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 키맨으로 활약한 서동주 역을 맡았다. 허준호는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공안검사로 시작한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 염장선 역을 맡았다. 

이날 진창규 감독은 "'보물섬'은 돈, 정치, 권력, 사랑 등 각자 마음속에 있는 보물을 쟁취하려는 사람들 간의 싸움을 담은 드라마"라며 "드라마 내적으로는 대산그룹이라는 재벌가를 쟁취하려는 암투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그간 다정하고 섬세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은 박형식은 '보물섬'에서는 욕망 가득한 치명적 야망남이 되어 돌아온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박형식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많이 인사드렸는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서동주는 굉장히 욕심도 많고, 그간 모습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가족끼리 왜이래'로 호흡을 맞춘 박형식과 서강준의 맞대결도 궁금증을 더한다.

과거 박형식은 서강준과 함께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로 호흡을 맞췄던 바. 서강준은 '보물섬'과 같은 날인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박형식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강준과의 맞대결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박형식은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도 서로 투닥거리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대결을 하게 됐다"며 "나는 항상 서강준을 응원하고 있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우리 작품이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오늘(21일)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밤 10시와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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