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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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주식, 나와 안 맞아…바닥까지 떨어져" (클리닝업)[종합]

기사입력 2022.06.02 17:50 / 기사수정 2022.06.02 15: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클리닝 업' 출연진들이 주식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일 오후 JTBC 새 드라마 '클리닝 업'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 윤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상류와 하류, 잃을 게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의 간극을 다룬다. 가진 것이 없어서 잃을 게 없지만 또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들의 발칙한 도전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또 이 작품은 철저하게 주인공 어용미(염정아 분)의 이야기인데, 때론 슬프고 때론 외롭고 때론 기쁘고 때론 즐겁고 때론 위태로운,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펼쳐진다. 그때마다 느껴지는 용미의 감정들을 '초절정 연기 고수' 염정아의 연기력을 통해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작품을 시작하면서 얻은 꿀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무생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욕심을 부리려는 점"이라면서 "믿음이 필요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나 회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들어가야 하고, 여유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은 자본으로 시작하셔서 어려울 때는 회사가 나의 투자로 잘 버티겠거니 해야 하고, 잘 될 때는 나와 회사가 같이 성장하는구나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시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소소한 수입으로 날도 더워졌으니 시원한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전소민은 "주식은 감으로 하면 안 되는 분야같다"면서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살다가 작품을 하면서 자그마하게 계좌를 텄는데, 저와는 안 맞는 거 같다. 주가가 올랐을 때 빼는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데, 그걸 놓치면 바닥으로 떨어지더라. 감으로 해봤는데,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염정아 또한 "저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가 너무 모르는 것 같아서 계좌를 만들었다"면서 "이젠 안 할거다. 너무 알아야 할 게 많고, 공부해야 하고 분석해야 한다. 그냥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리닝 업'은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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