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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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눈물 셀카 재해석한 신곡, '멘탈갑' 응원 받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11.06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채연이 레전드 '눈물 셀카' 문구를 명곡으로 탄생시켰다. 

채연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새 싱글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는 사랑의 그리움 혹은 지난 날의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회상하며 중의적으로 풀어낸 곡. 채연의 첫 정통 발라드 장르의 곡이자 작사곡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신곡은 특별히 과거 채연의 눈물 셀카로 유명한 문구를 제목으로 내세워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채연은 "회사에서 처음에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제목으로 신곡을 내보자고 했을 때 반대했다. 과거 화제의 중심이었던 제가 당사자인데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라는 노래를 못 부를 것 같더라"고 신곡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채연은 이어 "작곡가 Bull$EyE(불스아이)로부터 1분 가량의 신곡을 들었는데 후렴구를 딱 듣자마자 너무 괜찮더라. 제목만 생각하고 노래를 들으면 웃음부터 나올 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듣게 됐다. 발라드 장르로 풀어내서 더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면서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채연은 "신곡 댓글을 읽어보는데 '멘탈갑'이라는 반응부터 '이제 이 누나도 즐기네'라며 응원하더라. 저도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채연은 이번 신곡을 통해 화려한 비주얼과 댄스 실력에 가려졌던 가창력도 뽐냈다. 반전 가창력을 지닌 채연은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라는 제목이 아니었다면 발라드 장르의 도전은 쉽지 않았을 거라 겸손하게 말했다.  

채연은 "대중이 저의 발라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이번 신곡도 당연히 댄스곡인 줄 알았는데 발라드곡이라서 더 깜짝 놀라는 반응인 것 같다. 반전 매력이 커서 더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발라드곡을 무대에서 부른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이 생긴다. 하지만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는 저와 얽힌 이야기가 있으니까 다들 관심을 가져주신다. 노래를 듣고 좋은 반응도 있으니까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차이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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