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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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6타점 폭발' 이정후, 사이클링 히트 진기록까지

기사입력 2021.10.25 21:35 / 기사수정 2021.10.25 21:3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중견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 1회 단타, 5회 홈런, 6회 2루타, 8회 3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KBO 역대 29호 사이클링 히트.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윤대경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도루에 성공, 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을 작성했다. 2017년 데뷔 시즌부터 이어온 기록이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으나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홈런이 나왔다. 이정후는 키움이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주현상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7구 119km/h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의 시즌 6호 홈런. 이 홈런으로 1-1 균형이 맞춰졌다.

그리고 키움이 4-1 역전에 성공한 6회초, 이정후는 계속된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면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그리고 8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한화 이충호를 상대로 3루타를 뽑아내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또한 2타점을 추가, 6타점으로 지난 5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5타점을 넘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까지 작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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