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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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용대X에이스 승관→막내 정동원, 좌충우돌 배드민턴 도전기 (라켓보이즈) [종합]

기사입력 2021.10.11 23:00 / 기사수정 2021.10.12 00: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장수영이 레벨 테스트 결과 세븐틴 승관, 개그맨 양세찬, 트로트 가수 정동원을 상 레벨로 뽑았다.

11일 첫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승관, 윤두준, 정동원, 이찬원, 윤현민, 김민기, 장성규, 양세찬, 오상욱이 레벨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대는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연예인 배드민턴 동호회를 만들어볼까 한다. 대중분들이 많이 하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스포츠인데 정말 인지도가 높지가 않아서 아쉬움이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이용대는 "배드민턴에 간절함이 있다. 제 인생이 이것 때문에 전과 후가 너무 달라졌고 늙을 때까지 하고 싶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라켓보이즈'를 통해서 다시 한번 배드민턴 붐을 일으키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용대와 장수영은 각각 감독과 코치를 맡았다. 승관, 윤두준, 정동원, 이찬원, 윤현민, 김민기, 장성규, 양세찬, 오상욱이 동호회에 가입했다.

그 가운데 김민기는 드라마 '라켓소년단' 촬영을 위해 배드민턴을 배웠다는 사실을 밝혀 기대를 모았고, 정동원과 승관은 배드민턴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대는 "세븐틴의 부승관이 배드민턴을 굉장히 열심히 한다. 정말 좋아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덧붙였다. 오상욱뿐만 아니라 윤현민과 윤두준 등 운동 신경이 좋기로 소문난 멤버들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는 훈련 방향에 대해 "이번에는 저는 스파르타로 혹독하게"라며 못박았고, 장수영은 "연예인분들이 배드민턴 처음 하는데 갑자기 혹독하게 한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게 아니다. '기술적으로 잘 알려주는 느낌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만류했다.

더 나아가 이용대는 목표에 대해 "저는 (생활체육) A조까지다. 목표는 우승이다. 높게 봐야지 그 자리까지 가는 거 아니겠냐"라며 다짐했고, 장수영은 "그러다 다 지면 어떻게 하려고. 동호회 대회를 다 나가봤다. 세 달 넘게 쳐도 초심에서 우승을 못 한다. 감독님이 그걸 아직 모른다. 동호회 세계를 모르신다"라며 의아해했다.



이후 이용대와 장수영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한 명씩 유니폼과 라켓이 포함된 키트를 나눠줬다. 멤버들은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다.

레벨 테스트는 1단계 수비 능력 테스트, 2단계 공격 테스트, 3단계 경기 운영 능력 테스트로 나뉘었고, 승관은 1단계와 2단계 테스트를 통해 에이스로 거듭났다.

3단계 경기 운영 테스트는 2 대 2 복식 대결로 꾸며졌다. 상위권 팀 양세찬과 정동원, 김민기와 윤두준이 경기를 펼쳤고, 이용대는 양세찬에 대해 "경기를 잘한다. 게임 마스터를 해줄 사람이긴 하다"라며 칭찬했다.

이용대는 정동원에 대해  "어린 나이에 저렇게 한다는 거 자체가 타고난 게 있다"라며 말했고, 양세찬과 정동원이 승리했다. 하위권 팀 오상욱과 이찬원, 장성규와 윤현민의 대결 결과 오상욱과 이찬원이 11 대 6으로 승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용대는 "우리 팀의 지금은 승관이가 에이스라고 판단이 돼서 저와 11점 경기를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밝혔다.

이용대는 "승관이가 달라는 대로 (점수) 줄 수 있다"라며 여유를 부렸고, 승관은 8점 차이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용대는 승관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 "승관이 단식을 뛰는데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잘 받더라. 수비도 이 정도면 되게 잘 받는다"라며 감탄했다.

승관은 3 대 8 상황에서 연달아 2점을 얻었다. 이용대는 "그런 코스로 올 줄 몰랐다. 승관이 스매시가 나한테 때릴 줄 알았는데 사이드로 잘 때렸다"라며 감탄했다.

결국 이용대는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고, 경기 도중 줄이 끊어져 라켓을 교체했다. 양세찬은 "애들 상대로 끊어지게 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레벨 테스트 결과 승관, 양세찬, 정동원이 상 레벨로 뽑혔고, 윤두준은 중 레벨에 속했다. 장성규, 윤현민, 이찬원, 김민기, 오상욱이 하 레벨로 선정됐다.

하 레벨 멤버들은 벌칙으로 동호회실과 체육관을 정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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