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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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인정, "이성곤? 워싱턴 코치의 공 크다"

기사입력 2021.09.22 11:5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최근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성곤에 대해 평가했다.

지난 6월 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1대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이성곤은 트레이드 직후에는 그렇게 큰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9월 들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9월 18경기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17안타 12타점 타율 0.321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안타로 7안타 7타점. 7월 0.211이었던 타율은 0.275까지 끌어올렸다.

이성곤에 대한 질문을 받은 수베로 감독은 "솔직히 조니 워싱턴 코치의 공이 크다"고 입을 열며 "처음 트레이드가 되어 왔을 때는 장타툴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파워적인 측면에서 보여줄 게 있는 선수라고 봤지만 당시에는 짧게만 치는 모습이 나왔고, 초반에는 한 두경기에 나오고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워싱턴 코치가 찾아와 이성곤 같이 스윙이 큰 선수들은 매일 뛰면서 적응이 필요하다고 일련의 대안을 제시를 해주면서 거기에 맞춰 변화를 줬고, 선수가 매일 경기에 나가면서 타이밍에 적응 잘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8월까지는 출전이 들쭉날쭉했던 이성곤은 9월에는 15일 문학 SSG전을 제외하고 선발로든, 대타로든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내가 틀리지 않다면 롯데 프랑코 선수를 상대한 이후에 꾸준히 라인업에 들어가고 있는데, 그렇게 라인업에 들어가는 이유를 잘 증명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성곤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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