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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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쌀포대"...김희철X김준호, 서남용 옥탑방 대청소 '충격'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09.19 23:20 / 기사수정 2021.09.19 22: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개그맨 김준호가 서남용의 집을 청소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김준호가 서남용의 집을 청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과 김준호는 서남용의 집을 둘러보고 경악했다. 서남용의 집은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었고 유통기한 지난 식품과 썩은 음식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김희철은 "이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김희철은 선풍기 뚜껑에 먼지가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 바람도 좋은 바람이 아니다. 뚜껑 닦은 적 한 번도 없지 않냐. 건강 문제다. 오래 사셔야 하지 않냐. 저의 스타인데"라며 설득했다.

김희철과 김준호는 청소를 돕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청소를 할수록 심각한 집안 상태가 드러났고, 김준호는 신발 옆에 놓인 쌀 포대를 옮겼다. 서남용은 "쌀인데 10년 넘었다. 벌레도 안 끼고 그래서"라며 설명했다.



게다가 서남용은 빈 술병들을 보관하고 있었고, 김희철은 "술 끊은 지 몇 년 됐다고 하지 않았냐. 이 술병들이 몇 년 된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서남용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었고, 김희철은 "냉정하겠지만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미련 가지면 또 이렇게 된다. 공간이라는 게 있다. 다 살릴 수 없다. 과감하게 버릴 건 버리고 내쳐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김희철은 "일단 옷을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기를 한 2년 정도 안 입으면 필요 없는 옷이라고 했다. 사실 나는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고 싶다"라며 덧붙였다.

김준호는 "2년 된 거랑 2년 된 건 버리되 '이건 첫사랑이 준 거다. 이건 개콘 기념일이다' 이런 거 한 개만"이라며 중재했고, 김희철은 "첫사랑이 준 것도 버려라. 어차피 첫사랑이 안 돌아올 거 아니냐"라며 못박았다.



또 서남용은 김희철이 버려야 한다고 당부한 물건들을 끝까지 버리지 못했다. 김희철은 "전문 청소 업체분들을 모셔도 형이 안 된다고 하면 이분들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너무 괜찮을 것 같다. 뷰가 좋지 않냐"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희철은 중국 음식을 배달시켰고, 서남용에게 머리카락으로 맥주병 뚜껑을 따는 개인기를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서남용은 "땋아줘야 한다. 내 머리를 땋아본 적이 없다"라며 곤란해했고, 김준호는 서남용의 머리를 땋아줬다. 서남용은 머리카락 사이에 병따개를 끼워넣고 맥주병 뚜껑을 열었다.

더 나아가 김준호는 먼저 가야 한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화가 난 눈으로 바라봤다. 서남용은 "집에 온 적이 없으니까 이런 이야기 해 준 사람이 없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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