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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니 시아리안, 17세 신유빈에게 "강해져야 해" [해시태그#도쿄]

기사입력 2021.07.27 20:22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룩셈부르크 탁구 대표팀의 니 시아리안(58)이 자신의 상대 선수였던 41살 차이의 신유빈(17, 대한항공)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니 시아리안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유빈과의 경기를 돌아보며 "힘든 경기였다"며 "나는 2회전에서 만난 신유빈에게 패배했다. (신유빈의 2회전 승리를)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어 "17세의 젊은 선수, 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 시아리안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신유빈을 상대로 세트 점수 3-4로 졌다. 이날 경기에는 올림픽 탁구 사상 최고령 선수와 한국 최연소 선수가 만난 만큼 이목도 적잖게 집중됐다.

니 시아리안은 비록 패배했음에도 탁구계의 존경과 많은 팬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신유빈과의 경기 내용뿐 아니라 도전 정신도 각광받았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니 시아리안은 SBS 등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다시 만난 신유빈은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그는 새로운 스타다"라며 "오늘의 나는 내일보다 젊다. 계속 도전하라. 즐기면서 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신유빈과의 대결로 니 시아리안에게는 한국 팬들도 적잖게 생겼다. 그의 SNS에는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한국 팬들이 생겨났고, 근사한 도전 정신에도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니 시아리안은 "따뜻한 말로 응원해 줘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니 시아리안의 응원을 받은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의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을 상대로 세트 점수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아쉽게 지며 개인전에서의 도전을 멈추게 됐다. 세계 랭킹 85위의 신유빈은 패기 있는 모습으로 맞섰지만 15위인 두호이켐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씩씩하게 단체전을 준비한다. 신유빈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SNS에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내서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끝난 경기는 훌훌 털어 버리고 남은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월 1일 단체전! 많은 응원해 주세요"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니 시아리안 인스타그램 캡처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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