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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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팀의 중심' 다나카, 토너먼트 1R 혹은 2R 선발 가능성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7.26 10:19 / 기사수정 2021.07.26 10:2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에 승선한 다나카 마사히로(33)의 올림픽 등판 일정 윤곽이 드러났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6일 “일본 대표팀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선발로 등판한 다나카는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2주 만에 실전 등판을 치렀지만, 우려를 떨쳐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나카는 8월 1일에 열리는 토너먼트 1라운드 또는 2일 2라운드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본은 28일 개막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격돌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백신 후유증 여파로 지난 18일 워밍업을 시작했고 19일에 첫 대표팀 훈련을 소화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 컨디션을 고려하면, 다나카는 오프닝 라운드에 출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이력을 마무리하고 8년 만에 친정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복귀했다. 13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나카는 2013년 이후 8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올림픽은 2번째 참가. 다나카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막내로 팀에 합류했고 4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패배를 경험했다. 더구나 동메달결정전에서도 고개를 떨구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막내 다나카는 노메달의 수모를 겪어야했다.

이번에 다나카는 맏형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그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인터뷰에서 "목표는 금메달이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는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라쿠텐 골든이글스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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