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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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김원준 친누나 '찐팬' 고백에 "식사 한 번 합시다" (뭉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2 07:00 / 기사수정 2021.07.12 02:24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뭉쏜'의 허재가 '어게인 농구대잔치' 초대 가수 김원준의 친누나가 자신의 팬이었다는 고백에 "나중에 식사 한 번 합시다"라고 화답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어게인 농구대잔치'가 펼쳐졌다. '농구대잔치'는 90년대 문경은, 서장훈, 허재, 현주엽 등의 수많은 농구 스타들을 배출했던 아마추어 농구 대회로 당시 전국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고려대, 연세대, 기아, 상암 불낙스로 나뉘어 각 팀이 대결을 펼치고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방송에서 상암 불낙스에 5점차로 신승을 거둔 현주엽의 고려대는 허재의 기아와 맞붙었다. 상암 불낙스의 감독 허재와 코치인 현주엽은 27년 만의 대결에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로를 경계했다. 허재는 전술 회의 때 "현주엽만 잡는다"고 포부를 밝혔고 현주엽은 "허재 형이 주전인 지 탐색해 봐"라고 경계했다. 

경기 초반 허재는 녹슬지 않은 개인기와 스틸을 보여 주며 분전했으나 체력 고갈로 5분 만에 다른 선수와 교체됐다. 초반 밀리던 현주엽은 이내 3점 슛을 3개나 성공시키며 실력을 뽐냈고, 이에 고려대는 빠른 패스와 단합력으로 "합숙 훈련 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기아에 54대 33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음 대결은 강력한 우승 후보 연세대와 기아의 맞대결이었다. 연세대는 '전설의 포워드' 문경은과 '쌍포' 김훈과 우지원의 활약에 힘입어 기아를 57대 38로 제압했다. 이어질 경기에 앞서 과거 최고의 스타들만 올 수 있었던 '농구 대잔치' 올스타전의 초대 가수 김원준이 등장해 응원 무대를 펼쳤다. 변하지 않는 꽃미남 외모와 함께 히트곡 'SHOW'를 열창한 김원준은 "누나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같은 학교를 다녔던 한 농구 선수를 엄청 좋아했다. 농구 경기장도 따라 다니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 농구 선수는 바로 허재였다.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한 허재는 진지한 태도로 그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정말 감사드린다. 시간이 되시면 식사 한번 하시죠"라고 말했다. 한편, 김원준은 누나가 이미 손주까지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대결은 연세대와 상암 불낙스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연세대는 초반부터 '코트 위의 황태자' 우지원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상암 불낙스는 분전했으나 맨투맨 플레이가 되지 않으면서 점수를 쉽게 내줬다. 김용만과 김기훈이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49:33으로 패하고 만 상암 불낙스는 아쉬워 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했다. 

다음 대결은 강력한 우승 후보 연세대와 고려대의 매치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뭉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뭉쳐야 쏜다'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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