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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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으면 안돼"...안첼로티, 하메스 원한다

기사입력 2021.06.22 16:06 / 기사수정 2021.06.22 16:0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안첼로티가 또다시 하메스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2일(한국시각) 에버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제임스 로드리게스를 또다시 원한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당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득점왕에 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로드리게스는 안첼로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2014/15 시즌 공식전 46경기에 나서 17골과 1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2019/20 시즌 중반에 에버튼에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은 다시 하메스를 찾았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하메스는 '은사' 안첼로티가 있는 에버튼으로 이적했고 부상으로 빠진 경기를 제외한 공식전 26경기에 나서며 다시 주전으로 뛰는 듯했다.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안첼로티는 한 시즌 반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고 에버튼의 차기 감독으로는 하메스와 썩 궁합이 좋지 않았던 라파엘 베니테스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영국 더선은 "다행히 안첼로티 감독은 하메스와의 동행을 원하고 있다. 안첼로티는 하메스를 가장 잘 다루는 감독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만약 베니테스가 에버튼에 부임한다면, 하메스 역시 레알로의 복귀를 꿈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버튼은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 하메스를 매각할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라며 하메스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더선은 "하메스는 안첼로티가 이끄는 레알 복귀를 위해 감봉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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