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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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측 "‘남성 몸캠’ 촬영‧유포 김영준, 검거 이전부터 추적"

기사입력 2021.06.18 17: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영준의 검거 전 행적과 여전히 활개를 치는 불법 성 영상물 범죄를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친다.

지난 6월 11일, 8년간 1,3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만 7천여 개의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했던 29살 김영준이 언론에 공개됐다.

MBC '실화탐사대' 측은 김영준 검거 이전부터 김영준의 주요 범행 지역을 포착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증언한 김영준의 만행은 충격적이었다. 데이팅 앱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영상 통화로 음란 대화를 유도했다. 이후 몰래 촬영한 영상 통화 내용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엽기적인 행위를 강요했다. 지인들에게 나체 영상을 유포 당한 한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다. 김영준은 피해자들의 삶을 나락으로 몰고 갔다.

그의 악행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절대 잡히지 않는다는 자신감 속에 피해자들을 집과 모텔로 끌어들이고 직접 피해자들과 만나 ‘면접’까지 했다. 그의 멈출 수 없는 범행은 점점 더 악랄해져 가고 있었다.
 
이날 '실화탐사대에는 서울 도심 주택가에 한 무리의 벌 떼가 나타난 일도 방송한다. 무려 수천, 수만 마리는 될 법한 이 벌 떼들은 당시 하늘을 까맣게 가릴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당시 119구조대원까지 출동해 1시간 30분가량 진압을 해야 했다.

이후 한 달 만에 또다시 벌 떼가 나타났다. 이번에도 처음 벌 떼가 나타났던 곳 인근에서 벌 떼가 목격됐다. 혹시 자연재해의 징조는 아닌지 의심하던 그때, 제작진에게 놀라운 이야기가 들려왔다. 누군가 주택가에서 벌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꿀벌들이 편의점을 습격했을 당시 완전무장한 채로 벌들을 소중하게 모아 데려갔다는 한 남자가 바로 벌들의 주인이다. 퇴직 후, 무려 1년 6개월간 해당 건물에서 취미로 벌을 키우고 있다.

벌 주인은 벌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주민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갑질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도심에서 벌을 키우면 안 된다는 법은 없어 주민들은 알아서 벌을 조심해야 할 뿐인 상황이다.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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