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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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서인국♥박보영, 드디어 사랑 시작됐다 '애틋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21.05.31 22: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7회에서는 멸망(서인국 분)이 탁동경(박보영)을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소원 있어. 네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그것도 소원으로 빌 수 있어?"라며 기대했고, 멸망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멸망은 탁동경에게 키스했고, 키스가 끝나자마자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당황한 탁동경은 집으로 달려갔고, 자신의 집과 이어져 있던 멸망의 집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멸망이 사라진 이유는 소녀신(정지소) 때문이었다. 소녀신은 탁동경의 기억을 멸망에게 보여줬고, 멸망은 탁동경이 버스 타이어에 펑크가 난 탓에 회사 면접에 지각하거나 부모님을 잃는 등 힘든 일을 겪는 것을 지켜봤다.



소녀신은 멸망이 한 행동이 탁동경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못박았고, "이제 좀 감히 와? 네가 그 애한테 어떤 짓들을 했는지. 걔한테 사랑받아서 사라질 거라고? 그러니까 사랑을 받겠다는 말이지. 걔한테. 네가. 꿈도 커라"라며 비웃었다.

이후 멸망은 탁동경과 다시 만났고, "내가 잘못 판단했어. 잘못 내린 결론이었어"라며 밝혔다. 탁동경은 "그거 지금 무슨 말이야?"라며 물었고, 멸망은 "네 말이 맞아. 넌 나를 사랑해서는 안 돼. 그래서 말인데 네 소원 들어줄 수 없어. 널 사랑해달라는 거 불가능해. 그만하자. 같이 사는 거"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멸망은 다시 자취를 감췄고, 소녀신은 멸망을 찾아갔다. 소녀신은 "그래. 가지 마. 안 보기로 결정했잖아. 그렇게 평생 만나지 마. 그 애가 죽더라도 살더라도 평생 보지 마. 그렇게 살아. 그렇게 살 수 있겠어?"라며 도발했다.

멸망은 곧바로 자리를 떠났고, 소녀신은 "아이는 부모에게 반항을 해야 크지. 사랑은 시련을 맞아야 타오르고"라며 혼잣말했다.



특히 탁동경은 병원에 입원했고, 멸망은 병원으로 향했다. 탁동경은 멸망이 나타나자 "올 줄 알았어. 네가 안 오고 배겨? 너 착한 거 다 알았다고. 너 도망 못 가. 내 소원 들어주기 전에는. 내 소원 들어주면 내가 풀어준다 그랬잖아. 기억 안 나?"라며 화를 냈다.

멸망은 "탁동경"이라며 다가갔고, 탁동경은 그동안 탁선경(다원), 강수자(우희진)이 자신을 기다려주고 불러주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멸망은 탁동경을 끌어안았고, 탁동경은 '내 인생은 언제나 불행한 앞면과 넘겨지지 않는 뒷면 사이에서 서성이며 답을 기다려왔다. 결국에는 나를 불러줄 이러한 답을. 때론 불행과 행운의 얼굴은 같고 나는 여전히 그 얼굴을 구분하지 못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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