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가 가족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육진수가 집 정리를 의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진수는 아내 이한나 씨와 장모, 두 아들을 소개했다. 박나래는 "미녀와 야수 커플로 유명하지 않냐"라며 물었고, 신애라는 "모델 출신이라고 들었다"라며 거들었다.
이한나 씨는 "지금은 그만 둔 지 오래 됐다. 모델 활동을 10년 넘게 했다. 둘째 임신 3개월 때까지 모델 일을 하다가 지금은 트레이너 일을 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특히 육진수는 "어머니가 7년 정도 같이 살고 계신데 맞벌이라서 도와주시러 오셨다가 같이 살고 있는 거다"라며 설명했고, 이한나 씨는 "제가 맞벌이를 하고 중간에 아이가 아프기도 했다. 저를 도와주려고 친정어머니가 함께 사시는데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마련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다. 엄마가 편하게 혼자만의 여유를 느끼실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육진수 장모는 "불미스럽게 다쳤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수술을 몇 번 했다. 그래서 회복 단계다"라며 덧붙였고, 육진수는 "부상 자체도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그랬다. 너무 속상하다"라며 미안해했다.
육진수 장모는 "사위랑 딸이 고생을 많이 했다. '얼마든지 살림도 다 해줄 수 있고 애들도 케어해 줄 수 있으니까 너네 돈 벌어라'라는 마음이었다. 다치고 나서 보니까 도와줄 수 없으니까 오히려 짐이 되지 않나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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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