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지현 홍성덕 부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2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지현 홍성덕 부부가 새식구로 합류해 일상을 최초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은 지난 2016년 남편 홍성덕 씨와 결혼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남편이 재혼이며,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두 아들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 첫 출연한 홍성덕은 직업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다가 지금은 경기도 많이 안 좋아져서 임대업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현에 따르면 건물 두 채를 소유한 건물주이자 카페 사장님이라고.
김지현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에 "연애 때부터 '당연히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확실히 날 좋아하는데 본인의 입장이 있어서 대시를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며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이혼한지 2년이 됐고, 아들도 둘이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성덕은 "항상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다. 제 아픈 것을 알고 먼저 손을 내밀어 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지현 역시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에 주저하거나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덕은 김지현을 위해 세족식 이벤트를 해줬고, 김지현은 "당신이 살면서 발 닦아주는 건 처음이다.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홍성덕은 "가족의 발을 닦아주는 건 처음이다. 내가 표현을 해야 당신이 더 내 마음을 잘 알 것 같다. 내게 당신은 고마운 여자다"고 진심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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