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02 23:5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하석진과 보나가 서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19, 20회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과 임다영(보나)이 솔직하게 감정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다영은 김지운이 지난번 키스한 일을 기억하고 사과하자 슬쩍 자신의 마음을 말해 버렸다. 김지운이 계속 예의를 갖춰서 미안하다고 하는 게 못내 섭섭했던 것.
임다영은 그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자신의 의지도 어느 정도는 들어간 일이었다고 밝혔다. 김지운은 임다영의 얘기를 듣고 5년 전에 있었던 전 연인 소희(심이영)와의 일들을 털어놨다.
임다영은 "김쌤이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았다. 보호받는 느낌이랄까. 든든한 버팀목 같다고 할까"라고 말하며 지금까지의 김지운을 떠올렸다.

김지운은 "저도 다영 씨 만나고 변한 것 같다. 늘 악몽에 시달렸다. 그녀가 떠나는. 다영 씨 만나기 전까지는 계속. 다영 씨 집 정리하기 시작한 뒤 악몽 꾸지 않았다"고 했다. 임다영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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