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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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노력으로 사랑 일궈낸 기은세, 이제는 대중 마음까지

기사입력 2018.05.18 14:38 / 기사수정 2018.05.18 15: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코리아 인플루언서' 기은세가 대중들의 마음마저 훔쳤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 매점 리턴즈'를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기은세는 이날 방송에서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012년 웨딩마치를 올려 올해로 결혼 6년 차인 기은세의 러브스토리는 평탄하지 않았다.

기은세는 "남편과 1년 정도 연애하다 헤어졌는데 실연의 고통을 처음 느꼈다"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술 먹고 찾아가서 '못 헤어지겠다고 한 적도 있다. 술을 깨고 생각해보니 정말 짜친다(멋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술을 깨고 맑은 정신으로 다시 만나러 갔다. 오빠는 나의 관계에서 확신이 필요했고 최고의 확신을 결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당상 생각하지 말고 한 달의 시간을 줄 테니 그때도 아니면 헤어지겠다고 했다"며 남편에게 먼저 청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29일째 되는날 "아닌 것 같다"는 연락을 했다. 그런데도 기은세는 "내가 굉장히 좋아해서 '좋은 아내가 될거야'라는 오기가 생겼다. 이 사람은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 사랑을 쟁취해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은세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자 대중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정말 멋있다" "저런 모습에 남편이 반한 것 같다"며 기은세의 용기를 칭찬했다. 

실패에 좌절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해낸 기은세는 6년 전 한 남자의 마음을 얻어낸 데 이어 시청자의 마음마저 훔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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