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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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세영, 애틋·싸늘 현장 비하인드 컷 '극과 극 열연'

기사입력 2018.02.19 20: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세영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프레인TPC는 tvN '화유기' 이세영의 좀비소녀 부자와 아사녀 변신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좀비 소녀의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매혹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아사녀의 모습이 보인다.

해당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세영은 극과 극의 캐릭터 열연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초반 이세영이 연기했던 좀비 소녀 진부자는 삼장의 피로 환생한 환혼시로, 썩어가는 몸과 뇌로 인해 어눌하지만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생전에는 걸그룹 연습생 정세라의 모습이었다. 반면, 부자의 몸에 깃든 영혼인 아사녀는 모든 것을 바쳐 왕으로 만들었던 사람에게 버림받고 천년 넘게 봉인됐던 신녀로 잔인하고 요사스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이다.

이세영은 극 중에서 심성 착한 좀비 소녀와 매혹적인 신녀 아사녀를 맡아 열연했다. 순간적으로 부자와 아사녀를 오가는 눈빛 연기와 표정 변화가 인상적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화유기' 15회에서는 삼장(오연서 분)의 몸을 갖는 데에 실패한 아사녀가 저팔계(이홍기)의 도움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세영은 부자인 척 저팔계를 속이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애틋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사녀는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팔계에게 "그래서..날 태워지게 끌고 갈 건가요?"라고 자극했다. 이어 "당신은 정말로 얠 사랑하고 아껴주는군요"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네"라며 싸늘하게 돌변했다.

어제(18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아사녀가 본격적으로 강대성(송종호)을 왕으로 만들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사녀는 강대성의 정계 진출에 방해가 될 가문의 친일 역사를 묻기 위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박물관 관장을 해치우며 "내가 뭔지, 뭘 해 줄 수 있는지 조금은 답이 됐나요?"라고 말해 강대성의 욕망에 힘을 실어줬다. 이후 아사녀는 강대성의 욕망을 실현해줄 인물로 삼장을 만나게 했다.

이세영은 현장에서 카메라가 꺼지면 바로 모니터 앞으로 달려와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했다. 감독과 캐릭터 논의를 하는 등 변화한 캐릭터를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프레인 TP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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