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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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故 김주혁 가는 길 배웅'…'1박2일', 영원히 기억될 우정

기사입력 2017.12.07 18:27 / 기사수정 2017.12.07 18: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KBS 2TV '1박2일'이 배우 김주혁의 가는 길을 배웅한다.

오는 17일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 집전되는 김주혁의 49재 미사에 '1박2일'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KBS 2TV 측은 "개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방송과 관련 없다"고 7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개그맨 김준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혁은 2013년 12월 '1박2일' 시즌3 시작과 함께 합류했다. 차태현, 김종민에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과 약 2년 동안 출연하다 2015년 12월 6일 하차했다. 영화, 드라마 등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지적이고 도시적인 이미지였던 그는 '1박2일'을 통해 '구탱이 형'으로 거듭났다.

김주혁 하차 당시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라는 말로 그를 보냈다. 이 말이 방송용 멘트가 아니라 '1박2일'의 진심이었다는 게 김주혁과의 황망한 이별 이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김주혁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1박2일' 출연진은 늦은 시간까지 김주혁의 빈소를 지켰다. 차태현은 조문객을 직접 맞이하기도 했다. 발인에 참석한 이들이 눈물 흘리는 애통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1박2일'은 김주혁 추모 방송을 마련했다. 김주혁과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들과 주변인을 항상 배려했던 고인의 따뜻한 심성, '1박2일' 출연진과 김주혁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어 애청자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49재는 '1박2일' 촬영과 관계없는 출연진들의 순수한 개인 일정이다. 방송을 초월한 이들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김주혁의 49재 미사에 참석을 원하는 팬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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