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드디어 만월'…데이식스표 러브송 탄생 '좋아합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데이식스가 1년 간의 프로젝트를 총 마무리했다. 의미있는 성과다. 

6일 데이식스는 정오 두 번째 정규앨범 'MOONRISE'를 발표했다. 데이식스는 올해 'Every DAY6'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만만찮은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신곡 발표와 함께 매달 콘서트를 펼치며 데이식스는 매 순간 성장해나갔다. 12조각으로 분할되었던 앨범 커버를 채워나가며 달려온 데이식스는 'MOONRISE'로 1년 성장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러한 성장을 입증하듯 'MOONRISE'는 상당한 곡수를 자랑한다. '좋아합니다', 'Better Better', '노력해볼게요' 등 신곡 외에도 '좋은 걸 뭐 어떡해', '남겨둘게', '놀래!', 'Be Lazy', 'Hi Hello', 'I Loved You', '그렇더라고요', '혼자야', '쏟아진다', '누군가 필요해' 등이 담겼다. 'Colors', '태양처럼', '이상하게 계속 이래', '버릇이 됐어', 'Free하게'는 CD를 구매한 팬들을 위한 트랙. 데이식스는 무려 18개의 자작곡으로 정규앨범을 가득 채웠다.

타이틀곡 '좋아합니다'는 데이식스표 록발라드.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표현이 서툴고 마음 여린 남자의 진심을 담으며 시즌과 걸맞는 스테디송 탄생을 알렸다. 

가사 또한 담백하고 덤덤하게 사랑을 알린다. '돌아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야겠어요/난 그대를 좋아합니다' 등 서툴지만 분명한 진심이 돋보인다. 화려한 도시의 루프탑을 배경으로 연주하는 데이식스의 모습도 함께 담아 시선을 끈다.

한편 데이식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Every DAY6 Concert in December'를 열고 팬들과 만나며, 이후 2018년 1월부터 전국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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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