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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아스트로 차은우 "유승호, 살면서 본 사람 중 가장 멋져"

기사입력 2017.07.29 08:00 / 기사수정 2017.07.28 16:4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 뭐랄까. 유승호 형은 되게 멋진 느낌?"

보이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배우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콘서트라운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은우는 유승호를 "멋진 형"이라고 표현했다.

유승호와 차은우가 함께 출연한 한 아이스크림 CF는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가수와 배우를 대표하는 두 얼굴 천재를 한 화면 안에서 볼 수 있다니. 여성 팬들은 환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광고주를 향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태어나서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멋있었어요. 그냥 느낌이라는게 진짜 멋졌어요. 제가 SBS '군주'도 자주 봤었는데, 정말 느낌이 따뜻하면서도 멋있고 남자다운데 또 부드럽고. 아역 때 봐왔던 느낌보다는 진짜 '멋진 남자' 같았어요. 처음 만나뵙는거라 서먹하거나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고 촬영도 잘 마친 것 같아요."

차은우는 유승호를 떠올리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촬영 할 때 제가 유승호 형을 짚고 올라와야 했는데,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형한테 '좀 눌러도 되냐'고 물었는데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그 덕에 잘 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휴가 가면서 그 CF를 보는데 저 스스로도 뿌듯하더라고요. 영광이에요."


최근 KBS 2TV '최고의 한방' 촬영을 마치고 연기 활동에도 시동을 건 차은우는 이번 기회로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커졌다고도 말했다. 차은우는 극중 최고의 한류스타 엠제이 역을 연기했다.

"촬영은 너무 너무 재미있었는데 아스트로 활동과 겹치다보니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게 아쉬워요. 무대 리허설하고 '최고의 한방' 촬영하러가고 그랬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다시 온다면 더 잘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도전하고 싶을 만큼요."

다른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차은우가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고. 처음엔 어색하고 오글거렸지만, 자연스럽게 연기해 어엿한 '배우'로 보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최고의 한방' 속 엠제이는 거만하기도 하고 허당이기도 한데, 현실에서의 은우 형은 정 반대거든요. 그래서 좀 웃기긴 했고 일부러 은우 형을 놀리기도 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연기도 너무 잘해서 놀랐어요. 다시 한번 형이 자랑스러웠고요. 형 덕에 저희도 연기에 대한 꿈을 더 크게 키우게 됐죠."

차은우는 앞으로 다양한 개인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또 아스트로 멤버로서도 국내외를 돌며 공연을 진행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베스킨라빈스 CF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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