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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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 송옥숙에 "관심 조금만 덜 달라"

기사입력 2016.07.24 21:01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최정우와 송옥숙에게 부탁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6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장민호(최정우)와 박옥순(송옥숙)에게 사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소유진)은 박옥순 때문에 속상해했다. 이상태는 장민호와 박옥순의 집으로 찾아갔고, "오늘 빈이 옷 사주셨다면서요"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박옥순은 "그럼 안된다고 또 나한테 가르치러 온 거야?"라며 발끈했고, 장민호는 "빈이 생일이 돌아오니까 생일 선물로"라며 변명했다. 박옥순은 "생일 아니면 내가 애들한테 옷 한 번도 못 사주? 나 더 이상 이런 구차한 변명하기 싫어. 애들 새엄마가 안 사줬다기에 내가 대신 사줬어"라며 쏘아붙였다.

이상태는 "그게 아니고 빈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감사하다고 그 말씀 드리려고 왔어요. 저희 형편이 안돼서 두 분이 해주셔서 든든하고 의지되는 거 사실입니다"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나 이상태는 "두 분 도음 절대로 안 받겠다는 거 아닙니다. 두 분이 계셔주는 것만으로도 엄마 잃은 수하고 빈이한테 커다란 버팀목이에요. 다만 지금은 아이들이 아직 새 가족에 적응 중이고, 저희들도 애들한테 부모로 자리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잖아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저희들이 그동안 노력했던 게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려요. 한동안만 저희 집 일에 관심을 조금만 덜"이라며 부탁했다.

이때 장민호는 "너 이놈 옥상으로 올라와"라며 소리쳤다. 장민호는 박옥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일부러 이상태에게 화내는 척했다. 이후 장민호와 이상태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이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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