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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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 펼친 송은범, 4⅓이닝 1실점 '첫 승 무산'

기사입력 2016.05.03 21:1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송은범(한화)가 첫 승 요건을 눈앞에 두고 강판됐다.

송은범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4⅓이닝 1실점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첫 승은 무산됐다.

타선이 한 점을 내줘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이명기-박재상-최정을 삼자범퇴시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회말 송은범은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박정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이후에도 송은범은 김강민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호투를 이어갔다.

김태균의 1타점으로 2-0 상황에서 투구한 3회말 송은범은 선두 타자 최정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최정민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했다. 1사 2루의 위기, 송은범은 후속 타자 김민식-김성현을 차례로 아웃시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송은범은 4회말 선두 타자 박재상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빼앗긴 후 최정에게마저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송은범은 정의윤을 초구 만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후속 타자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그는 김강민과 최정민에게 연속 사사구를 내주며 한 점을 잃었다.

송은범은 5회말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이후 이명기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송은범은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송은범의 총 투구수는 84구였다. 아쉽게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송은범은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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