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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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질 퇴장' 전북 한교원, 중징계 불가피

기사입력 2015.05.23 17: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한 한교원(25,전북)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교원은 23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에서 전반 6분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을 해 퇴장을 당했다. 

한교원은 전반 6분 박대한과 충돌해 한 차례 몸싸움을 벌였고 상대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주심은 한교원의 가격 행위를 보지 못했지만 대기심과 상의 한 뒤 퇴장을 선언했다. 

한교원의 행동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6장 상벌규정 징계의 단순 폭행 행위를 위반한 것이다. 한교원의 주먹질에 대해 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징계수위를 결정한다.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전례를 보면 지난달 상벌위는 상대 선수를 가격한 포항 스틸러스의 모리츠에게 "동업자로서 서로 존중하고 보호해야 함에도 상대방을 고의적으로 가격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을 했다"며 4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별개로 구단 자체 제재도 있을 수 있다. 전북 관계자는 "전례는 없지만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의사에 따라 구단 추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한교원 ⓒ 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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