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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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올드트래포드 밟는다

기사입력 2015.05.22 21:27 / 기사수정 2015.05.22 21:2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35)이 올드트래포드를 다시 누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4일에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레드하트유나이티드' 주제의 레전드 매치를 연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구단 엠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이 메인 사진으로 등장해 레전드 매체 출격을 예고했다.

이번 경기는 구단의 역사와 레전드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유럽에서는 빅클럽들 사이에 자주 열리는 행사로서 경기 후 얻은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는 등 뜻 깊은 행사로 자주 열리고 있다. 그간 레알 마드리드 등과 레전드 매치를 주최해 온 맨유는 이번에 독일 명문 뮌헨과 경기를 갖는 것으로 추진했고 박지성도 참여하게 됐다.

박지성은 "올드트래포드에서 다시 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정말 의미가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012년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이후 3년 만에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올드트래포드를 뛰게 됐다. 박지성 이외에도 맨유는 에드윈 반 데사르, 폴 스콜스, 루이 사하 등이 나선다. 뮌헨에서는 다니엘 반 바이텐, 마크 반 보멀 등이 참가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AFP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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