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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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27' 김성규, 취향저격 보컬로 거듭났다

기사입력 2015.05.11 00:16 / 기사수정 2015.05.11 00:17

정희서 기자


▲ 김성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성규가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룹 인피니트 리더가 아닌 솔로가수 김김성규라 불러도 좋다.

11일 김성규는 김종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두번째 솔로앨범 '27'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너여야만 해'와 콘트롤('Kontrol)'를 비롯해 인트로곡 '27', '어라이브(Alive)', '데이드림(Daydream)', 박윤하와 함께 부른 '답가'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 '너여야만 해'는 넬의 김종완과 함께 신예 작곡가 ZOOEY가 공동으로 곡을 쓰고, 노랫말을 붙였다. 한 사람만을 원하는 마음을 김성규만의 애절한 목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전체적인 곡의 멜로디는 김종완 특유의 느낌이 녹아들어 있었다. 김성규는 강약 조절하는 보컬로 그 맛을 살렸다. "너여야만 해 타오른 내 심장은 아니면 안돼", "내 질문의 대답은 내 모든 기쁨도 내 모든 슬픔도 너이길 바래 그러길 바래" 등 사랑을 구애하는 남성의 가사가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Kontrol'이 복합적이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곡 전체를 아우른다. 초반부 난해하다는 느낌은 곡이 진행될 수록 신선하다는 반응을 바뀌어 간다. "아파하는 건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대신 이거 하나만 내게 약속해줘", "돌아와줘 끝이 없는 내 안에 기다림 멈출 수 있는 건 오직 그대밖에 없어" 등 남자다운 의지가 담겨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Kontrol'의 뮤직비디오는 단편영화를 방불케 했다. 물고기, 어항 등 독특한 물건을 들고 도시와 자연을 오가는 김성규의 모습이 한편의 그림 같이 담겨 있다. 황수아 감독 만의 유니크한 색감이 곡과 어루러져 신비감을 극대화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성규 ⓒ '너여야만 해', 'Kontrol' 뮤비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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