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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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응답하라 1997' 남편, 마지막 회까지 몰랐다"

기사입력 2013.11.06 14:33 / 기사수정 2013.11.06 14: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응답하라 1997' 마지막 회까지 성시원(정은지 분)의 남편이 누구인지 몰랐다"고 증언했다.

서인국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97' 출연 당시 정말 남편이 누구인지 몰랐느냐"는 질문을 받고 웃음을 먼저 터트렸다.

"진짜 몰랐다. 정말 몰랐다"고 손사래를 친 서인국은 "15회 대본이 나왔는데도 (신원호) 감독님이 안 알려주셨다. 아마 남편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면 저희가 연기할 때 자신도 모르게 뭔가 나올까 봐 그러셨던 것 같다"고 수차례 몰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는 출연자들이 다 같이 감독님한테 가서 물어봤다. 도대체 남편이 누구냐고, 저희가 왜 몰라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달라고 졸랐다. 그런데도 '그냥 16회 대본봐~' 이러시더라. 결혼반지 낀 손의 주인공이 윤윤제(서인국)라는 것도 16회에서 다시 촬영했다. 그전까지는 다른 남자 출연자들과 같은걸 계속 시키니까 눈치를 못 챘다. 근데 16회에서 동작 연결을 다시 맞추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인국은 또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하고 싶다. 감독님이 저를 찾아주시면 기꺼이 하겠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응답하라 1994'에 윤제가 출연하면 중학생이겠다. 근데 중학교 때 헤어스타일로 나가면 안 된다. 장국영 머리를 하고 나가야 한다"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국은 자신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영화 '노브레싱'을 선보였다. '노브레싱'은 어릴 적부터 라이벌이었던 수영선수 원일(서인국 분)과 우상(이종석)이 우연히 명문 체육고에서 재회한 뒤 생기는 꿈과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절찬 상영 중.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서인국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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