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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父 사기혐의 논란 후 입 열었다 "사람들이 욕하지 않을까 걱정"

기사입력 2018.09.15 20:33 / 기사수정 2018.09.15 20:42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고 있어요."

가수 예은이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 | 발칙하게, 놀아보자' 무대에 올랐다. 아버지인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함께 최근 사기 혐의에 휘말린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오른 것이다.

이날 예은은 “오늘 내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욕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건 것 같아요. 제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실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라며 연습생에서 원더걸스의 예은이 되고, 현재의 핫펠트가되기까지 성장하며 느꼈던 감정, 스쳐온 고민을 2040 여성들에게 공유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가수가 꿈이라는 저의 말을 듣고, 담임선생님은 ‘너는 호텔 엘리베이터 걸이 딱 맞아’라고 말씀하시고, 한문선생님은 ‘너 같이 가수 한다는 애들 다 밤업소에서 서빙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셨어요”라며 당시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신이 없어 반박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또 “지금은 제가 절 가장 잘 안다고 믿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고 있어요”라며 본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하면서 관객들에게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핫펠트로 활동명을 변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예은으로서 기대하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아닌, 저의 우울함이나 분노에 대한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했다.

특히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야망을 가져라’의 문구를 언급하며 “여자들도 야망이 있죠? 다만 우리는 좀 더 고민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 같아요. 사회에서주어진 여성에 대한 시선, 기대가 야망이랑 부딪히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또 한‘Girls be louder’를 말하며 여성으로서 사회의 시선,주변의시선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당당하고 솔직하게 표현하길 바라는 마음을 강조했다. 

한편 교인들은 지난 3월 예은과 박 목사에 대해 서울 수서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교인들은 박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이유로 신도들에게 받은 투자금 약 200억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딸인 예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가담했다"고 했다. 

이에 예은은 경찰 조사에 출석, 이번 사기 사건과 자신이 무관함을 소명했다.  

또 예은은 교인들의 고소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순 소개 자리였고 사기와 관련이 된 자리인 걸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과거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가 이혼했다며 가족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예은은 "잠시 용서를 하고 대화를 하다가 오래 쌓인 분노가 다시 터져 재차 연을 끊는 과정이 반복됐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마이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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