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스카이스포츠 선정 2019/20 시즌 '토트넘 MVP'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마다 2019/20 시즌 MVP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MVP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16골 8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PL에선 21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당하기 전엔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 6경기에서 2무 4패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EPL 경기 중 2/3밖에 뛰지 못했다. 그런데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면서 7개의 어시스트는 토트넘에서 최고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EPL 3경기에서 승점을 단 1점만 얻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멀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찬스메이킹(30), 드리블 돌파(90) 횟수에서도 팀 1위를 차지했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윌리안(첼시),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각 구단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가장 핫한 윙어 중 한 명인 트라오레에 대해선 "리그에서 가장 많은 90분 당 드리블 돌파(6.25)를 성공했다. 의심의 여지없는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