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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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최진혁의 파격변신…이런 좀비 또 없습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9.17 18:50 / 기사수정 2020.09.17 15: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최진혁이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17일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재현 감독,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가 참석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 드라마.

최진혁은 부활 2년차 좀비이자 탐정 사무소 CEO 김무영 역을 맡았다. 야산에 숨어 지내면서 발음과 걸음걸이 교정 등의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통해 짠내를 뿜어내며 인간과 비슷한 행색을 갖추게 되고, 김무영이라는 신분으로 세탁해서 마을로 잠입, 탐정이 되어 좀비생 2막을 열게 된다.

2년차 좀비 김무영 역을 맡은 최진혁은 "대본을 받고 읽었을 때 저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했고 색다른 시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좀비탐정'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작품이었는데 막상 여기에 있는 '믿보배' 분들을 보고, 감독님을 보면서 즐기면서 촬영 중이다. 결과물도 분명히 좋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좀비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고 예고하며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고 웃었다. 

연출도 신경 쓰고 있다고. 심재현 감독은 "드라마에서 좀비가 주인공으로 나오다보니 새로움이 있다.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많이 노력 중인데, 그런 면에서 신선함과 익숙한 재미를 균형감 있게 담아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믹, 스릴러,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되어 있다. 드라마가 좀비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좀비물에 별로 관심이 없는, 좀비를 혐오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신경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진혁은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처음으로 제대로 도전하게 됐다"며 "많은 장르가 녹아들어서 보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을거라 생각 중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진혁은 다른 드라마와 좀비의 차이점에 대해 "자아가 있고 머리를 쓸 줄 아는 좀비"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혁은 목표 시청률을 15%로 잡아 눈길을 끌었다. 심재현 감독 역시 이를 거들며 "최진혁 배우에게 좀비댄스를 배워 단체로 춤을 주겠다"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최진혁은 '좀비탐정'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우리 드라마는 '병맛'인 것 같다"며 "B급 감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심 감독은 "병맛과 B급 감성이 담겨있으면서도 대중적인 드라마 재미도 함께 균형감 있게 녹아들어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좀비탐정'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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