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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이유리, 절친=왕따 주동자 사연에 '분노'…복수 결과는? (나 어떡해)[종합]

기사입력 2021.02.23 00:4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 어떡해' 김성주, 이유리, 홍현희, 정성호가 친구 사이를 주제로 한 사연에 공감하며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에는 소름 돋는 사연들이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주제는 친구였다. 사연자 A씨는 이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이미 일년에 두 번 이사를 간 사연자는 고민 때문에 하던 일까지 포기한 상태였다. A씨가 이사를 계속 다니는 이유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딸 때문이었던 것.

결국 이 고민을 아는 절친이 있는 동네로 이사를 한 A씨. 그런데 동네 모임에서 본 친구는 A씨가 아는 모습과는 달랐다. A씨의 딸은 전학 간 학교가 너무 좋다고 말해 사연자를 기쁘게 했다.

과거 실력 있는 영어 강사였던 A씨는 절친의 영어 학원 제안을 거절한 후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미묘한 거리감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딸을 대하는 아이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A씨가 찜찜한 마음을 느끼기 시작한 가운데, A씨의 딸은 "이모가 나만 빼고 애들이랑 스케이트장 갔다"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유치하다"며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했다.

사실은 사연자를 뺀 단톡방이 하나 더 있었던 것. 이를 알게 된 A씨는 절친에게 선물을 내밀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A씨는 지난번 거절했던 영어 학원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절친은 A씨에게 "너 전에도 그러고 다녔니?"라며 "한 가지 확실히 해두자. 우린 친구이기 전에 학부모다. 분위기 파악하고 선 넘지 말자"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돌변한 친구의 태도에 김성주는 "학부모 이전에 친구인 게 더 중요한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심리상담가 박상희는 "그런 엄마가 진짜 많다. 엄마일 때와 친구일 때의 모습이 다른 분들이 정말 많다. 사연과 비슷하다"고 파악했다.

그렇게 절친에게 사과한 후 비위를 맞추기 시작한 A씨 덕에 딸은 평온한 생활을 보내는 것 같았다. 그런데 또 딸의 생일파티가 되자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같이 찍은 사진에서 자신의 모습만 잘라 프로필 사진을 설정한 절친에게 찾아가 분노햇다.

그러나 절친의 태도는 여전히 이상했다. 절친은 "너 자꾸 이렇게 선 넘으면 네 딸 왕따였다고 소문낼 수도 있다"며 협박했다.

박상희는 문제의 시작을 이사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는 근본을 찾아봤어야 했다. 원인에 접근해서 해결을 했어야 했다"며 "다른 모임을 만든다든가, 아이에게 사회성을 가르친다든가 이 안에서 자력으로 해결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친구 사이 고민, 정성호는 "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거기 계속 있으면 상처만 받는다. 남편하고 상의를 해서라도 이사를 가야 한다. 엄마들이 이미 따돌리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또 서운한 행동을 하면 따돌림을 당할 거다"라고 말했다.

홍현희 또한 한 번 더 이사를 가는 것을 추천했다. 이유리는 "저라면 커뮤니티를 의지하기보다 아이가 가진 공통의 관심사가 있지 않냐. 취미나 재능과 관련된 모임을 따로 만들 거 같다. 좀 전향을 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성주는 "그 친구와 신뢰가 깨진 상황이 속상한 일이지만 그 관계를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그 정리 방법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커뮤니티에 계속 있는 건 안 좋은 것 같다. 친구가 작정을 하고 괴롭히려고 하는 것 같다. 제가 보기에 그 친구는 이미 주위에 다 이야기했다"고 조언을 전했다.

사연자는 참지 않는 것을 선택하고 친구와 몸싸움까지 감행했다. 며칠 후, 사연자는 옛날에 함께 학원을 다녔던 선생님에게서 연락을 받고는 엄마 모임을 찾아가 "쓰리 플러스 원이라고 아냐. 윌리엄 선생님이 그룹 과외 모아오면 한 아이는 공짜로 해준다고 한다"며 "소율이 공짜로 듣지?"라고 폭로했다.

절친의 비밀이 탄로난 상황, A씨는 그 동네에서 잘 살아보겠다고 용기를 전했다. A씨의 통쾌한 복수에 MC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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