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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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인생술집' 소유는 무소유?…#건물주 #명품 #연애

기사입력 2018.07.13 07:4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소유가 속마음을 모두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소유의 연애관과 일상이 공개됐다. 

"난 생각이 너무 많다"고 고백한 소유는 "연애를 할 때도 남자친구마저 내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재고 밀당하는 복잡한 것이 싫다"고 고백했다.

또 "내가 모든 면에서 엄청 쿨한 거라고고 생각하지만 사실 난 감정 표현을 못 한다. 좋다는 표현은 잘하지만 싫다는 표현에 서툴다. 연애를 할 때도 섭섭해도 티를 안 내고 쿨한 척을 한다"고 고백했다. 

소유는 자신을 "흥이 있지만 조용한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결국 지난 해 씨스타가 해체한 후엔 더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고민들을 양산해냈다.

소유는 "해체 후 혼자가 되다 보니 심심하다. 방송국에 가도 아는 사람이 없고,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도 없다. 춤을 추자니 씨스타랑 연결이 된다. 춤이 너무 추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인생술집' MC들이 "클럽 가보라"고 제안했지만, 소유는 단호히 거절했다. "클럽에 3번 정도 가봤는데 나랑 안맞는다. 사람들이랑 소주 먹는게 더 좋다"는 이유에서다.

이때 '흥부자' 소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희철이 "소유는 실제 부자가 됐다"고 귀띔했다. 알고보니 소유는 건물주 였던 것. 

이에 대해 소유는 "어렸을 때 집이 힘들어지고 나서 경제 관념이 생겼다. 연예인이 프리랜서고, 가수 같은 경우 앨범을 만들면 마이너스가 난다"고 전했다. 불안정한 연예인 생활 때문에 고정 수입을 얻기 위해 건물을 매입했다는 설명이었다.

또 소유는 "씨스타가 해체하면서 내가 일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명품도 나를 위한 선물로 연말에 한번 정도 산다. 그런데 그 기쁨은 일주일도 안간다. 그런 욕심을 버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말에 한혜진은 "소유가 소유욕이 없다"라고 놀렸으며, 하현우도 "소유의 성이 무(無)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tvN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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