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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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해피엔딩, 돌고 돌아 사랑 찾았다

기사입력 2018.05.20 07:20 / 기사수정 2018.05.20 02: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과 손예진이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최종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아와 서준희는 윤승호(위하준)의 결혼식에서 재회했다. 윤진아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모습을 서준희에게 들켰다. 두 사람은 모르는 척 지나쳤지만, 온 신경이 서로에게 향해 있었다. 윤진아가 행복하지 않길 바랐던 서준희는 막상 그런 윤진아를 보니 후회가 됐다. 서준희를 잊었다고 생각했던 윤진아는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눌렀다.

윤진아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승소한 후 버티고 버텼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금보라(주민경)의 제안으로 제주도로 떠날 생각이었다. 윤진아는 서경선(장소연)을 찾아가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때 서준희가 등장했고, 서경선은 두 사람에게 이야기할 시간을 주었다.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사귀기 전의 관계로 돌아가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서준희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다고 했다. 그날 밤 술에 취해 윤진아를 찾아간 서준희는 윤진아가 한 말에 대해 "못 됐다"라고 화를 냈다. 이에 서준희 앞에서 애써 괜찮은 척했던 윤진아도 감정을 터뜨렸다.

윤진아는 과거 모든 걸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자고 했던 서준희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서준희는 윤진아를 위해서 떠나려는 거라고 말했지만, 윤진아는 핑계란 걸 알고 있었다. 윤진아는 "무작정 떠나자면 나보고 어쩌자고. 네가 못 견디겠고, 네가 꼴 보기 싫어서였잖아"라고 쏟아냈다. 힘든 상황에서 둘 다 자신을 위한 선택을 했던 것. 윤진아는 홀로 남겨진 후 자신을 원망하면서 버텼다고 밝혔다.

이후 윤진아는 제주도로 떠났다. 서준희를 여전히 잊지 못했지만,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그래야 살 수 있으니까. 하지만 서준희는 끈을 놓지 않았다. 빗속에서 나타난 서준희는 "내가 다 잘못했어"라고 사과하며 "나 정말 윤진아 없인 못 살겠어"라면서 진심을 전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작으로, 정지훈, 이동건 주연의 '스케치'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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